[X-MAS] 크리스마스 인 아프리카(Holiday in the Wild) /2019

크리스마스 인 아프리카(Holiday in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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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 the Wild | Official Trailer | Rob Lowe & Kristin Davis Go Wild This Christmas | Netflix

1. 간단한 줄거리

  결혼 후 수의사 일도 그만두고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지만 아들을 대학교 기숙사에 떠나보낸 그 순간에 남편은 이혼을 통보한다. 서로 행복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나가버린 남편. 케이트는 제2의 신혼여행을 위해 준비했던 잠비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데릭과 코끼리 '마누'에게 마음을 사로잡힌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깨닫게 된다.

 

2. 영화의 제작 배경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샤롯 요크(Charlotte York Goldenblatt)로 유명한 크리스틴 데이비스(Kristin Davis)가 주연인 케이트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 영화의 제작도 맡았는데 영화를 제작하기 전에 2015년 불법 상아 거래에 대한 다큐멘터리 'Gardeners of Eden'을 제작했고 이러한 자선 활동이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녀의 행보는 꾸준하게 이어져 온 것으로 야생 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유엔 난민 기구를 지원하는 기금 모금 호소까지 아울러 여러 방면의 자선활동을 이어와서  2016년 유엔 난민 기구의 'High Profile Supporter'(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기금을 모으고 유엔 난민기구의 활동에 헌신을 보여주는 지지자)로 등록되었다.

  직접적인 밀렵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기코끼리 '마누'와의 첫 만남에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으며 보호소에서 아기코끼리를 보호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실제로 영화에서 코끼리가 나오는 장면은 남아프리카의 한 보호소와 잠비아 루사카의 Game Rangers International Elephant Orphanage에서 촬영되었다. 코끼리를 보호하기위한 행동 연구, 인원 및 거리 제한, 국제 동물 복지 조사관을 포함하여 많은 노력과 시스템이 준비되었다. 

 

3. 감상(Review)

  크리스마스를 나의 방식으로 기념하고 싶어서 리뷰를 하고 있지만 리뷰할만한 작품을 고르는 것도 고민이 많이 됐는데 처음에는 항상 하얀 눈과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꼭 있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만 따지다가 내 취향이 아닌 작품을 보게 되기도 했다.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 주제의 영화 중에 보지 않았던 영화들을 고르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크리스마스 인 아프리카였고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영화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동시에 밀렵에 의해 코끼리들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음을 영화 마지막에 알리며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배우와 제작진의 진실성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를 크리스마스 영화로 보기에는 다소 힘들수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영화에 기대하는 따뜻함이 있다. 

 

4.참고 사이트 

Netflix's Holiday in the Wild Was Actually Filmed With Wild Elephants

Holiday in the Wild is for Anyone Dreaming of Their Own Eat Pray Love Adventure

2. Holiday in the Wild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Holiday_in_the_W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