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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X-MAS] 크리스마스 스위치(The Princess Switch)/2018

by danchell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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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위치(The Princess Switch)


 

크리스마스 스위치(The Princess Switch)

크리스마스 스위치 | 공식 예고편 [HD] | Netflix

www.youtube.com

1. 간단한 줄거리

 시카고 제빵사인 스테이시 드노보는 소꿉친구인 케인과 함께 제빵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얼굴이 똑같이 생긴 마가렛을 만나게 된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마가렛은 스테이시에게 며칠만 자리를 바꾸자고 제안하고 스테이시는 케빈의 딸인 올리비아를 발레 프로그램에 넣는 것을 조건으로 제안을 수락한다. 마가렛과 스테이시는 바뀐 자리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지만 이미 상황은 자신들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뀜을 알고 마가렛은 결단을 내린다. 

 

2. 감상(review)

   넷플릭스에서 클릭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린 영화였는데 뻔할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바로 앞에 다른 걸 보다가 너무 취향과 맞지 않아서 중간에 그만두고 한번 봐보자 싶어서 클릭했는데 꽤 괜찮은 영화였다. 특히 바네사 허드슨(Vanessa Anne Hudgens)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배우의 외모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개성 있어서 1인 2역을 할 때 달라 보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악센트나 몸짓, 표정에서 느낌이 달라서 몰입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완벽하게 닮은 두 사람이 역할을 바꿔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점이나 모든 상황이 이뤄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점이 유치할 순 있어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배우의 매력과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마크 트웨인의 또다른 대표작인 '왕자와 거지'의 로맨스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왕자와 거지'에서 왕자가 각자의 위치로 다시 돌아간다면 '크리스마스 스위치'에서는 한번 더 비틀어 바뀐 위치에 더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상황을 로맨스적 장치로 사용한다. 하지만 로맨스라고 해서 옛날 동화책처럼 왕자에게 선택받기 위한 공주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동화의 클리셰를 비틀었지만 특유의 해피엔딩은 그대로인 기분 좋은 영화였다. 

 

3. 번외 -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미국 소설가로 본명은 사무엘 랭그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이다. 대표작으로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등이 있다. 또한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보여준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1889)는 타임슬립 물 대체역사소설로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왕자와 거지'는 톰 캔디와 에드워드 튜더가 장난 삼아 옷을 바꾸어 입고 신분과 역할 등 모든 것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겪는 내용으로 그 시대의 불합리한 현실을 풍자하는 소설이다. 한국영화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한국판 '왕자와 거지'로 불리기도 한다. 

 

4. 참고 사이트

1) 마크 트웨인 / 네이버 지식백과

terms.naver.com/entry.nhn?docId=893337&cid=60619&categoryId=60619

2) 마크 트웨인 / 위키백과

en.wikipedia.org/wiki/Mark_Twain

3) 왕자와 거지 / 네이버 지식백과

terms.naver.com/entry.nhn?docId=1996871&cid=41773&categoryId=4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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